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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자연에 반해 귀농, 귀촌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것이 폴개협동조합입니다. 폴개협동조합은 제주에서 보기 힘든 블루베리를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는 곳이지요.
‘폴개’는 뻘이 있는 갯벌이라는 뜻을 가진 제주도 남원 태흥리의 옛 지명입니다. 폴개가 위치한 남쪽 마을 남원은 비옥한 땅질이라 제주 안에서도 귤과 농산물이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제주 남원의 따스한 날씨는 블루베리와 감귤을 키우기에 제격이지요. 블루베리 수확 철에는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찬 바람 부는 겨울에는 블루베리 대신, 달콤하기로 유명한 제주도 남원의 대표 농산물, 감귤 따기 체험을 진행합니다.
또한 이곳에서 특색있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유기농 블루베리로 직접 만들어보는 ‘블루베리 청’과 ‘블루베리 케이크’ 만들기 체험입니다. 블루베리 청에는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블루베리를 냄비에 듬뿍 넣고, 한참 동안 조려주면 블루베리 자체에서 물기가 생깁니다. 설탕을 넣고, 졸아든 만큼 블루베리를 더 넣어서 달콤하게 조립니다. 완성된 블루베리 청은 따뜻한 차나 시원한 에이드를 만들어 음료로도 즐길 수 있고, 빵에 발라먹어도 블루베리의 향과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 케이크 체험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입니다. 케이크 빵을 반으로 갈라 생크림을 잔뜩 얹어 만듭니다. 원하는 만큼 블루베리를 넣고 빵을 덮은 후, 다시 생크림을 발라 감귤과 허브, 블루베리로 장식합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체험했기에 뿌듯함은 더하고 무슨 재료로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어 안심이 되지요.
이외에도 인형 만들기 체험, 마크라메 만들기 체험, 드림캐쳐 만들기 체험 등의 수공예품 체험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다육이, 수국 등 에코 힐링 화분 만들기 체험과 수경재배를 통한 원예 치료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느긋하게 시간을 갖고 체험한다면 아이들의 집중력을 키우기에도 도움이 되고, 제주의 자연을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휴식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