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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rvation Information
물끄러미 메뉴판을 보며 고기냐 해물이냐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반반 메뉴가 있으니까요. 땅의 것, 바다의 것 모두 붉은 양념으로 한데 어우러져 넉넉하게 담겨있어요. 제주식 두루치기답게 콩나물, 무생채, 파채도 담뿍 들어갔죠. 섬이든 육지든 한국 사람이라면 자박해진 국물에 밥을 볶지 않을 수 없어요. 사장님이 가게 뒷편 텃밭에서 직접 키웠다는 싱싱한 채소들이 부드러워요. 이 가격에 무농약 밑반찬이라니. 와글와글한 가운데 간간이 들리는 제주 방언이 현지인들의 데일리 맛집임을 알려줘요. 테이블 번호로 붙어 있는 화투패가 정겹구요. 내부 공간은 보이는 곳이 전부가 아니예요. 입구 카운터 뒤로도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하심정’이라는 귤밭뷰 가든 테이블이 또 나와요. 최대 100명도 수용 가능한 공간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맵지 않은 아이용 메뉴를 고르지 않아도 된다. 메뉴판에는 없는 어린이 메뉴가 별도로 있기 때문. 친절한 사장님의 어린이를 위한 특별 서비스. 심지어 무료! 이 정도면 예스 키즈를 넘어선 웰컴 키즈 아닌가. 든든함과 훈훈함이 더해져 먹고 나면 해를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두루치기 외 다른 메뉴도 다 맛있는 건 안 비밀.
식당 뒤편의 하우스에서는 이곳 주인장이 직접 재배하는 망고가 한창 자라고 있다. 추석 즈음이 수확철이라고 하니 시기를 맞춰 간다면 뜻밖의 제주산 망고를 맛볼 수도 있겠다.
우리가게의 특별한 점
•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안심식당으로 선정
맵지않은 아이용 메뉴
• 착한 가격
베스트 추천 메뉴
• 통나물, 무생채, 파채 등 제주식 두루치기 고기와
• 해물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반반메뉴
알아두면 좋은 사항
• 메주 목요일 정기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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