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기오름

제지기오름

일곱 형제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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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 275-1
064-760-4522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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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기오름은 남사면은 매우 가팔라서 곳곳이 벼랑져 있고, 숲이 덮힌 외관으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안에 들면 곳곳에 바위가 서 있고 커다란 바위 등이 드러나 있다. 정상부는 나무가 없고 환상 탈모 대머리처럼 둥그렇게 벗어졌고 억새며 잡풀이 무성하다. 북사면은 급준하게 솟아 오른 남사면과 달리 비교적 완만한 등성이가 두 가닥으로 뻗어 내리고 그 가랑이진 곳이 각각 서향·북향·북동향으로 야트막이 오목져 있다. 화구로 보일 만큼의 뚜렷한 형태는 아니다. 남사면 중턱의 바위 굴은 꽤 커서 입구 쪽이 6-7미터, 깊이 5-6미터의 넓이에 천장 높이가 최고 6미터 가량이며, 밑으로는 가파르게 비탈져 풀과 나무가 우거지고 양옆으로도 벼랑 바위가 우뚝 서있다. 옛날 절이 있었던 데서 절오름, 일명 제지기오름 또는 제제기오름이라고도 한다.

제지기오름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아주 오랜 옛날, 이 마을에 겨우 몇 가구가 모여 처음 부락을 이루고 살아갈 때이다. 이들 중에 일곱 형제 집안이 있었는데, 그들 모두가 고기잡이에 종사하였다. 어느 날 그 일곱 형제가 모두 함께 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안개를 만나 제주도에서 멀리 떨어진 외눈백이 섬에 표류하게 되었다. 이 섬은 생전 처음 와보는 곳이었다. 섬에서 사람의 발자국을 발견하고는 인가를 찾아 헤매었다. 그러다, 날이 거의 저물 쯤 하여 겨우 자그마한 초가집을 발견하였다. 초가에 사는 노파에게 형편을 말하고 도움을 청하였다. 노파는 일곱 형제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였지만 막내 만은 기분이 이상하여 먹지 않았다. 식사가 끝난 형들은 모두 잠에 빠져 버렸지만 막내는 잠을 자지 않았다. 밖에서 들려오는 칼 가는 소리에 귀를 기울어 들어보니 노파는 사람이 아닌 요괴였다. 막내는 형들을 깨워 가지고 있던 칼로 벽에 몸을 통과할 만큼 헐어내어 도망치기 시작했다. 요괴로부터 도망을 쳐서 여기 저기 헤매다가 우연히 만난 백발노인의 도움으로 백발노인과 함께 요괴로부터 도망쳐 섬을 벗어날 수 있었다. 무사히 고향까지 온 일곱형제는 같이 온 백발노인과 함께 보목리에서 지내었다. 그 백발노인은 사람의 모습을 한 신령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마을에서 적당한 곳을 골라 당집을 짓고 그 백발노인을 모셨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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