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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가면 서점이 있다고…?’ 싶은 길을 가다 보면 정말로 있다. 책방 小里小文.
한자 그대로 ‘작은 마을 작은 글들’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나올 듯한 가정집의 청동색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밀조밀한 손글씨로 쓰인 오늘의 시가 반겨준다. 천정까지 꽉 찬 서가와 테이블에 아기자기한 콘텐츠가 가득하다. 책 말고도 읽어 볼 귀여움이 구석구석. 책들이 다정하게 말을 거는 듯한 기분이 든다. 하늘 아래 같은 책방은 없다지만 소리소문만의 리커버 에디션이라던가 어떤 책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북 시리즈 같은 특별함이 가슴을 봉봉 뛰게 한다.
일상에선 만나기 힘들거나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 잘 보이는 것. 이런 게 여행 아닐까?
소리소문은 그렇게 여행지의 여유와 책들의 개성이 공존하는 곳이다.
어쩜 이렇게 매력이 가득할까 싶어 조심스레 여쭈어보니 부부 책방지기님께서 서점업에 오래 종사하셨단다. 아하. 어쩐지 시간이 소리소문없이 잘 간다 했더니. 오래오래 이 자리에 있어 주길 바라는 마음이 절로 든다.
책방은 아담하여도 주차장은 널찍하니 주차 염려는 넣어두시길.
📚 책방 소리소문, 이런 곳이에요
책방 小里小文 (작은 마을의 작은 글)
📍책방 소리소문, 여기에요
저지 올레길 14-1 코스 인접
저지마을 카름스테이
저지리, 이런 곳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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