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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름스테이

귀여운 분위기를 내겠다고 작정한 것도 아닐 텐데, 여름 문구사는 아기자기함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어릴 적 한 번쯤 먹어봤을 법한 불량 식품부터 세련된 다이어리, 촌스러움과 소박함의 경계를 오가는 그림엽서까지 눈길 닿는 곳마다 웃음이 흘러나옵니다. 이곳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 깜찍한 수박 비키니입니다. 입지도, 팔지도 않는다는 비키니는 아이러니하게도 여름 문구사를 상징하는 시그니처가 되어버렸습니다.

비키니와 더불어 가게 안 여기저기서 수박이 튀어나옵니다. 수박 비치볼, 수박 헤어밴드, 수박 엽서… 세상의 모든 수박이 여기 모인 건 아닐까요? 수박 덕분인지 가게 구석구석 제주의 여름이 묻어납니다. 눈이 부시도록 푸르른 제주의 여름, 그 계절이 훌쩍 지나가 버린 것 같아 아쉬웠는데 이곳은 여전히 여름입니다. 언제 찾아도 시원한 수박 한 조각 같은 제주의 여름이 가득합니다.

가게 소개

여름문구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구좌로 7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1397-6

"아담한 시골 초등학교 옆에 자리한 저희 여름 문구사는 아이들보다 키덜트 취향을 저격하는 독특한 공간입니다. 숨바꼭질이라도 하듯 눈여겨보지 않으면 그대로 지나칠 수 있으니 ‘중앙농약종묘사’ 간판과 함께 귀여운 수박이 붙어있는 벽돌 건물이 보인다면 바로 들어와 주세요.

삐뚤삐뚤한 손 그림이 인상적인 입간판은 제가 직접 쓰고 그리고 있습니다. 마음을 담아 매번 다른 그림과 글귀로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지요. 덕분에 몇 번을 다시 찾아도 늘 새로운 느낌이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취향 저격 입간판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라도 세화의 여름문구사를 찾아와 주세요."

호스트 소개

• 엄마 동심으로 돌아가기에 안성맞춤인 공간
• 독특하고 재미난 소품들이 가득!

우리 가게의 특별한 점

*사진제공 : 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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