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스테이

세화해변이 얼마나 맑고 또 잔잔한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여기 이 해변과 똑닮은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여유롭고, 자유로우며, 즐겁다. 세화 해변 5분 거리의 북스테이, ‹마음스테이›이다.

‹마음스테이›는 2017년에 오픈한 호스텔로, 이미 세화리 여행자들에게는 소문난 '숙박 맛집'이다. 숙소가 넓고 쾌적할 뿐 아니라 감각적이며, 주변시설도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최근에는 시집 전문 책방 ‹시타북빠›와 연계하는 북스테이로 새 단장 중이다. 1층 라운지는 낮에는 카페이자 책방으로, 밤에는 특별한 바(bar)로 운영된다. 복잡한 여행에 지친 사람들은 주목하자. 멀리 가지 않아도 좋다. 이렇게나 세화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