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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사이 약간은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며 여기 맞나…? 싶은 곳에 “네, 여기 맞아요” 환영하는 도어매트를 보니 제대로 찾아왔다. 미닫이문 사이로 새어 나오는 풍성한 빵 내음에 절로 심호흡 하며 드르륵 문을 열어 본다.
굽는 아방은 모든 메뉴를 유기농 밀가루, 발효 버터, 유정란, 원당을 사용하여 직접 만든다. 시그니처 소금빵은 특이하게도 색상이 세가지이다. 기본 소금빵, 홍미로 만든 붉은 소금쌀빵, 먹물을 넣은 검정 소금빵. 신창 포구 근처이니 바다를 보러 가는 길에 짭조름한 소금빵 한입 룰루랄라 베어 물면 을매나 더 맛있게요? 시그니처 샌드위치는 꼭 먹어봐야 한다. 잠봉과 풀드포크, 로스트 치킨을 직접 염장, 바비큐 하신다니. 사장님이 훈연에도 일가견 있으신 듯하다.
분위기는 친절하고 조용한 편. 제주 물가 대비 저렴한 음료 가격도 아름답다. 빵과 함께 진열된 미니 놀이공원 소품들로 눈이 즐겁다. 역시 빵은 꿈과 희망이다. ‹이층빵집 굽는아방›은 한경농협은행 건너편에 있다. 2층이라 지나칠 수 있으니 한경농협을 꼭 기억하도록. 참고로 늦게 가면 빵.없.다.
🥪 굽는아방, 이런 곳이에요
이거 아방이 다 직접 만드신거예요?
📍굽는아방, 여기에 있어요
신창사거리에서 바닷가로 5분
신창리 카름스테이
서쪽바당 풍차마을, 이런 곳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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