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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무지개>는 올레길 4코스의 유일한 기념품샵이다. 돌담 따라 걷다 보면 보통의 집들 사이 샛분홍색의 지붕이 보인다. 올망졸망한 글씨로 쓰인 입간판을 지나 돌벽에 나있는 창문을 엿보면, 여럿이 모여 복작복작 무언가를 만드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이 곳은 제주도 돌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소품샵이다. 돌벽 사이로 삐뚤빼뚤 창들이 나있고 조명은 은은하게 공간 곳곳에 놓인 소품들을 비춘다. 아기자기한 공예품들은 제주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개중에는 이 곳 주인이 직접 그리고 만들기도 했다. 사랑스러운 손글씨로 쓰인 미니 깃발은 들어올 때도, 나설 때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달무지개>는 공방이기도 하다. 오일파스텔부터 아크릴화, 나이프페인팅 등 각종 원데이클래스와 정규수업이 열린다. 특히 제주 돌담액자 만들기는 인기가 많은 클래스인데, 클레이와 현무암돌로 제주의 풍경을 만들고 직접 손글씨를 써서 액자를 만든다.
여행 중에 잊고싶지 않은 순간들이 꼭 있다. 사진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 때, 직접 그 풍경을 액자로 만들고 오래오래 간직해보는건 어떨까.
달무지개, 이런 곳이에요
돌벽 사이 창문도 포인트
📍달무지개, 여기에 있어요
수농원에서 도보 10분
신흥리 카름스테이
동백마을, 이런 곳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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