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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요 : 하효마을
운영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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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하고 조용한 위미의 제주소요는 올레길에 위치하고 귤밭을 가진 잠잘곳로 제철 가정식을 조식으로 드실 수 있으며, 겨울엔 귤 따기 체험(무료) 을 하실 수 있고, 도자기 체험도 즐기실 수 있는 곳입니다.
- 공간을 운영하게 된 특별한 계기나 이야기가 있나요? 어떤 꿈을 가지고 시작하셨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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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에 진심인 남편과 사람과의 소통을 즐기는 부인이 할 수 있는 인생2막의 직업인 셈이에요. 쉼이 필요할 때 제주에 내려왔고,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다 보니 소요라는 공간이 탄생하였지요. 도시에서 작은 도자기작업실을 하던 저는 공간구성을 할 때 무조건 넓은 작업실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 운영하시는 공간의 자랑거리나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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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잠잘곳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잠잘곳는 프라이빗하면서 1층의 식사공간은 때로는 사색의 공간이기도 하고, 소통의 공간이기도 하면서 주인장의 조물조물 손작업을 느끼실 수 있는 갤러리 이기도 하답니다. 3가지의 지루하지 않은 조식을 맛보는 것도 매력적이고, 뒷뜰과 귤밭은 산책하기 더 없이 좋은 선물이랍니다.
- 이 마을의 가장 큰 매력과 특별한 점을 하나 말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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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리는 정말 고즈넉하고 조용한 동네입니다. 아름드리 벚나무가 멋진 도로 길도, 국가 항인 위미항의 밤 풍경도, 특별히 튀는 것 없는 건물들도, 조화있게 어우러짐이 멋진 마을이랍니다.
- 공간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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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공간을 넘어 겨울이면 지천인 귤따기와, 밤이 긴 겨울 저녁과 비 오는 날의 도자기체험도 하실 수 있고, 뒤뜰에 피는 사시사철 꽃들과 식물들을 설명해주는 소요지기의 도슨트도 있답니다
- 공간을 운영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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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수로 9년이 되어가니 단골들도 늘어갑니다. 비행기 예약 보다 먼저 잠잘곳가 있는지부터 챙기시는 분들. 조식을 내어 드리면 대접받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모두 감사하지요. 연인에서 부부로 그사이 아이까지 커가는것을 보여주실 때는 정말 뿌듯합니다.

-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활동이나 협력하는 부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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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1리 작은도서관이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책을 읽는 모임에서 더 나아가 환경을 생각(친환경 EM 비누 만들기)하고 마을을 가꾸는 일(마을길 청소)에도 함께하고 있답니다.
- 공간 운영 중에 겪으신 어려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끼는 보람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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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소통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했을때 다시 찾아주시는 게스트분들에 보람을 느끼지요
- 하루 중 우리 공간이 가장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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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넘어가는 5시쯤 서향 창으로 들어오는 짙은 노을빛이 1층공간을 진한 주황빛으로 물들이고 그빛으로 공간과 도자기들의 질감을 참 좋아합니다.
- 마을에 여행 오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숨은 명소가 있다면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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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는 책방이 2곳이나 있지요~ 독립서점인 라바북스와 서점인 북타임입니다. 마을버스길에 있어 마을 탐색하시다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본인소개
- 3가지의 조식을 맛보는 것도 매력적이고, 뒷뜰과 귤밭은 산책하기 더 없이 좋은 선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