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지기 소개
서울 토박이인 저(책방지기)는 사십 대가 되며 스스로가 '서울 안 개구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서울 밖으로 이주를 계획했는데 여러 지역을 놓고 고민했지요. 산 좋고 물 좋은 제주도로 마음을 굳힌 후, 강정평화미사 참석을 위해 서귀포를 찾았어요. 그 인연으로 서귀포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연고가 없는 제주였지만 서귀포여성농민회에 가입하면서 이웃이 생겼고 덕분에 새로운 연고가 생긴 기분이에요.
우리 책방의 특별한 점
• 그간 함께여서 재밌고 즐거운 모임을 꾸준히 해 왔어요. 현재는 뜨개질 모임만 주로 진행되고 있어요. 하지만 돈키호테북스의 관심사를 알려드리기 위해 그간 진행된 모임을 소개합니다.
• 토요 브런치 ‘모여서 먹고 떠요’
샌드위치 가게 안 책방이라는 장점을 살려 브런치와 뜨개질을 함께 했던 모임
• 팬심으로 읽는 미미 선생
일본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함께 읽었던 북클럽
• 섬에 있는 서점
소설과 인문서를 함께 읽었던 북클럽.
이 외 강정마을 평화 활동가이자 웹툰 작가 복희 님이 돈키호테북스를 거점으로 삼아 작업한 독립출판물 ‘덕업일치’를 제작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는 '호근동 기행' 프로그램과 '서귀포 책방 데이'를 진행했어요.
이런 여행객에게 추천
• 인터넷 서점, 대형 서점, 다른 동네 책방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책을 찾고픈 호기심 여행자
•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싶은 여행자
• 현실에 대한 예방접종이자 치유인 책 읽기의 세계로 발걸음을 내딛고 싶은 누구나
알아두면 좋은 사항
• 현재는 주 1회, 매주 화요일 오후에 열어요.
• 오픈일에는 주로 뜨개질 모임이 함께 진행되곤 해요.
• 오픈 일정은 변동될 수 있으니,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돈키호테북스 인스타그램을 참고해 주세요.
*사진제공 : 제주관광공사